지난 5월 공모 통해 청년예술가(단체) 2개팀 7명 선정

서울청년예술단×금천구-금천에서 예숢하기‘ 포스터
서울청년예술단×금천구-금천에서 예숢하기‘ 포스터

[데일리그리드=노익희 기자] 금천문화재단(이사장 정병재)이 ‘서울청년예술단×금천구-금천구에서 예숢하기’ 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청년예술단×금천구-금천구에서 예숢하기’는 금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싶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2019 지역형 청년예술단 지원사업’ 공모선정으로 마련됐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사업을 두 개의 프로젝트로 나눠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청년 예술가(단체)가 자체적인 실험예술을 수행할 수 있는 ‘셀랩프로젝트(Cell Lab)’ 1개팀 3명, 금천문화재단과 청년예술단 공동기획프로젝트인 ‘예숢 24.’ 1개팀 4명이 최종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셀랩프로젝트(Cell Lab)’에 선정된 단체는 ‘플레이서커스’로 서커스 창작과 서커스 예술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플레이 금천’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8월 현대시장, 남문시장, 은행나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9월 독산동 우시장 및 봉제공장, 10월에는 금천구청 일대 등에서 서커스 공연을 펼치고, 이를 영상으로 재창작해 구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제작된 영상은 SNS 등을 통해 공유한다.

또한 ‘예숢 24.’에 선정된 단체는 ‘저스트원’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비보이 그룹이다. 금천구 문일고등학교 댄스 동아리로 시작해 각종 해외대회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경기도 및 안양시 찾아가는 공연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 차세대 비보이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금천문화재단은 공모에 선정된 청년예술가에게 6월부터 11월까지 월 70만원의 활동비와 별도의 프로젝트비를 지원하고, 빈집프로젝트 1家(독산3동) 활동 공간과 프로젝트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도 제공하고 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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