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지구에서 4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사살된 용의자를 제외하고 9명이 숨지고 최소 20여명이 부상당하고 경찰은 사건 발생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용의자를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낸 웨일리 데이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격 발생 후) 1분도 안 된 시간에 첫 대응팀(경찰)이 총격범을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용의자를 사살했다는 얘기로, 달리 말하면 용의자가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9명을 살해한 것이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오리건 지구는 술집과 식당, 극장 등이 많은 데이턴 중심가에 있으며, 새벽 시간대였지만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방탄복을 입고 있었고, 대용량 탄창을 갖춘 AK 계열과 같은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슬리 시장은 "오늘은 끔찍하게 슬픈 날이지만 나는 수백명의 목숨을 구한 데이턴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경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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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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