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설명회·취업포럼, 기업탐방 프로그램 새롭게 개시

한국관광공사 원주본사 전경.
한국관광공사 원주본사 전경.

[데일리그리드=김선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관광특성화고교의 취업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광산업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시도돼 주목을 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5일과 6일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포럼과 취업설명회가 개최된다.

5일 열린 취업포럼은 특성화고 교사 대상 공사의 취업 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스마트관광의 이해 및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 관광트렌드 강의(경희대 정남호 교수), 관광특성화고교생 취업실태 및 취업전략 강의(잡플래닛 김지예 이사) 및 3개 학교 취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어 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취업설명회는 교사(62명)와 학생(100명) 대상 호텔, 리조트, 카지노, 벤처기업 등 11개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체별 채용설명회 와 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현장 감각 향상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이달 말부터 9월 말까지 3개 호텔(그랜드엠버서더서울호텔, 부산 롯데호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교 3학년 학생 103명 대상 호텔 직무 소개, 시설 답사, 현직자 멘토링, 실습 등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올해 5년차인 ‘호텔리어 양성과정’도 12일 문을 연다.

공사 원주 본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전국 24개 관광특성화고 학생 70명이 참가해 11월 13일까지 호텔 직무 및 실무영어, 직업 기초능력 및 현장실습, 호텔 실무담당자 특강과 멘토링 등의 교육이 진행되며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쳐진다.

공사 정혜경 관광취업팀장은 “종전 관광특성화고교의 취업지원 사업은 교사 대상 직무교육만 있었지만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과 업계 참여를 높여 보다 현장감 있고 심화된 교육 효과를 내 취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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