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미래를 엿보다

[37-20190808110203.jpg][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6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29회 정기연주회 “BEGIN AGAIN”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29회 정기연주회는 강인모 지휘자의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정기연주회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구성을 통해 모든 계층에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주회로 기획됐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Prelude로 연주회의 경쾌한 시작을 알리고,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소속 엄예은 단원이 특별연주자로 나선 골터만의 첼로 협주곡 제4번연주를 통해 한층 성숙된 기량을 보여줬다. 이후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Haffner”에 이어, 관객들에게 익숙한 1960년대∼2000년대의 시대별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연주하여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게 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내 최초 브라스 밴드인 “퍼니밴드”가 특별출연하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어벤져스”의 삽입곡 “The Avengers” 외 2곡의 영화 음악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김천시 문화예술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보여준 실력을 더욱 가다듬어, 다가올 12월 18일에 제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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