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네트웍스
사진 = SK네트웍스

[데일리그리드=김은영] 대한민국 뉴스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오늘 증권브리핑에서는 SK네트웍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매물로 나온 코웨이를 인수합병한 SK네트웍스의 렌털업계 ‘독주’ 체계를 꾸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가는 SK네트웍스의 자금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코웨이와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김은영 기자 연결해 자세한 보도 들어보시죠.

증권업계에서는 SK매직의 성장성 가시화가 SK네트웍스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K매직이 생활환경가전 렌털 계정을 대거 확보함으로써 모회사 SK네트웍스의 호실적을 견인한 겁니다.

SK네트웍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4.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매직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68만개의 신규 렌털 계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디자인과 기술 분야에 집중투자를 통해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분기엔 계정수 154만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코웨이는 국내 계정 609만개와 해외 계정 129만개로 도합 계정수가 738만개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데 SK매직의 계정수까지 합해지면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인수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도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는 SK네트웍스가 코웨이를 인수해 렌털계정 900만개를 확보한다면 렌털 사업에서 압도적 1위 사업자로 부상해 이익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방판 조직 ‘매직케어’ 3000여명을 보유 중인 SK네트웍스로서는 코웨이의 ‘코디’ 2만여명과 합칠 경우 ‘최대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추게 됩니다. 그만큼 방문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단 점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겁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동양매직 인수로 가전 렌털 시장에 발을 들였고 3년 만에 업계 2위의 SK매직으로 탈바꿈 시켰죠. 렌털업계 진출과 입지 확대를 모두 인수합병을 통해 이뤄온 겁니다.

하지만 SK네트웍스의 인수합병을 두고 인수 가격과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데일리그리드TV 김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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