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지식경제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등이 후원하는 ‘2008 한국사회공헌대상’에서 ‘문화예술지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한글과컴퓨터의 수상은 그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진행해 온 문화재 관련 사회공헌인 ‘1문화재 1지킴이’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 숭례문 소실로 인해 문화재의 보존과 가치전승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사적 차원에서 인력과, 비용, 기술을 투입하여 문화재 보존에 기여해온 한컴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게 된 것.

한컴은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1문화재 1지킴이’에 동참하고 있다. 한컴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표적 벤처기업으로서,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재와 같은 기업’으로 그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사회공헌의 초점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이를 위해 한컴은 기존의 ‘사회공헌=일시적 기부’ 정도로 여겨졌던 것에서 벗어나, 자사 오피스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문화재 보호 영역으로 폭넓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영릉(세종대왕릉, 사적 제195호)’과 ‘금속활자장(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에 대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유적발굴 및 문화재 보전을 위한 발굴장비 지원을 비롯해 임직원 세종대왕릉 방문 봉사활동, ‘금속활자체험행사’ 후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세종대왕탄신일을 맞이하여 국내 최초로 왕릉에서 문화재와 현대문학이 만난 복합장르 음악극인 ‘영릉 문학나눔큰잔치’를 기획, 후원했다. 또한, 자사의 오피스 기술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여 ‘초등학생용 한글 문화재 교육용 슬라이드 교재’를 제작, 무료 보급함으로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바 있다.

한컴은 문화재 지킴이 이외에도, 1사1촌 농촌 봉사활동과 사랑의 PC보내기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컴 김수진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문서작성기인 아래아한글 탄생 20주년을 1년 앞두고 사회공헌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의미가 더욱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이자, 국민의 관심과 지지로 성장한 기반을 살려 우리 문화유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한컴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