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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변호사, "변태 남편이 6년 혼전순결 지켜줬다?"
고유정 변호사, "변태 남편이 6년 혼전순결 지켜줬다?"
  • 이지희 기자
  • 승인 2019.08.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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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사진 = MBC

전 남편 강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첫 공판이 열렸다.

12일 고유정과 그의 변호사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강씨의 성폭행 시도로 인한 우발적 범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고유정 측 변호사는 "피고인은 6년의 연애기간 내내 순결을 지켰다. 혼전순결을 지켜준 남편이 고마워 성관계 요구를 거절한 적이 없다"며 "변태적인 성관계 요구에도 사회생활을 하는 전남편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씨가 과거 고씨의 순응적 태도를 기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가족뿐만 아니라 방청객도 격노했으며,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도 공분했다. 화살은 고유정의 변호사 박모 씨에게도 쏠렸다.

박씨는 지난달 고유정 사건 변론을 맡으며 비판 여론이 쏟아졌을 때 언론을 통해 판사 출신의 '강력한' 변호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사임했지만 금성 법무법인을 나온 뒤 다시 고유정에게 돌아왔다.

그는 "고유정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쳐주는 객관적인 증거를 다수 확인"했다면서 "동료 변호사가 피해를 볼까봐 개인 변호사로 재판에 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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