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대관령휴게소,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구)대관령휴게소 하행선 주차장이 최근 "현수막, 표지판"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피서철 쓰레기 투기단속인력 집중 배치를 통한 단속 및 수거활동 등 관계기관의 쓰레기 투기예방 및 자정노력으로 매년 8월 휴가철이 되면 관광객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에서는‘대관령 숲 안내센터’건물 전광판을 활용, 쓰레기 투기방지 안내문구를 표출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주차장 곳곳에 쓰레기 없는‘주차장 이용 안내’표지판을 설치했고, 평창군에서도 쓰레기 투기방지 및 공용 화장실 이용 홍보 현수막 게첨과 투기 단속 수거 인력 2명을 집중 배치 관리한 결과, 현재까지 지역주민들과 휴게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 없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관령면은 8월에도 시원한 기후 덕분에 모기가 없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소문이 나 전국에서 캠핑 족들이 모여들고 인근 강릉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아, 해마다 허가받은 캠핑장이 아님에도 캠핑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무료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시설이 아닌 곳에서 무단 취사 등 숙식을 하는 캠핑객들은 화재 등의 사고위험 부담도 안고 있으며 캠핑카가 머물다 간 자리의 쓰레기 불법 투기는 고스란히 행정기관에서 처리해야 할 몫으로 남겨지는 실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관광객들과 대관령을 찾는 피서객과 캠핑족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제는 캠핑의 최적의 장소와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이곳을 정부차원에서 관광 상품화하여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길 원하고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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