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사진 = SBS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배경에 언급된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화제인 가운데 안재현과의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안재현은 2013년 12월 방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의 친동생이자 UFO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전파계 고등학생 천윤재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배우 데뷔했다.

극중 누나로 등장한 전지현과의 호흡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이 있었으며, 조연급이었지만 드라마 자체가 대히트하면서 안재현의 인기와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이 드라마는 현재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문 대표는 지난 18일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함께 자신의 험담을 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안재현은 모델 시절 꾸준히 "연기하지 않겠다"며 제법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드라마 '별그대'에 출연하기 불과 수개월 전인 2013년 1월 이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기가 아닌 모델이 설 자리를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제 열정이나 실력으로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며 "연기는 확실히 다른 분야잖나.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하신 분들도 많이 있고"라고 말했다.

또 연기를 하면 훨씬 더 많은 인기와 부를 누릴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몸값이 10배, 20배 뛸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건 이정도 선"이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