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다수 참석 및 풍성한 성공사례 공유

▲ 경상남도가 공공건축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2019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워크숍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남도가 공공건축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2019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워크숍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경상남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서울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세계 각 도시들은 도시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해외 유명도시로 여행을 가면 그곳을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파리에서는 에펠탑 로마에서는 콜로세움 앞에서. 이처럼 건축물은 그 나라와 장소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이것은 건축물이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경남도에서는 건축물 품격향상을 위해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를 금년 상반기에 도입했다. 경남의 공공건축가 제도는 기존 행정시스템을 보완하여 역량있는 민간전문가의 참여 자문을 통한 경남의 건축, 도시, 공공공간분야를 품격향상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것이다. 또 여기에는 개별 시설물을 사용하는 개인이나 시민이 편리함 향상이라는 대 전제는 당연하다.

금번 공공건축가 워크숍은 공공건축가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개최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전체 행사였다.

민현식 경상남도 총괄건축가는 ‘도민 삶의 질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도시와 건축’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고,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시와 도시공간개선단’이라는 내용에 관해 특강을 했다. 또 공공건축가 제도를 먼저 도입한 지역인 서울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사업’을 경북 영주시 관계자는 ‘공공건축 도시를 변화시킨다’는 주제로 성공사례 발표를 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상남도 도시 및 건축의 비전 제시”라는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토의 시간을 가졌다. 경제 경영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건축정책위원회 구성, 공공건축가별 소모임을 통한 교류 활성화 등 경상남도 공공건축가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앞으로 이 토의내용을 공유하여 경남의 공공건축 등 공간환경 개선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김경수 도지사께서는 건축분야에 관심이 특별하시고 그에 따라 우리 경남에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역량있는 총괄건축가님과 공공건축가님으로 구성된 만큼 경남 공공건축 품격향상을 위해 건축가님들의 역할을 많이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총괄·공공건축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8천만원을 확보했고, 또 지난 6월 전국 공모를 통해 총괄건축가 1명과 공공건축가 24명 위촉을 한 바 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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