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양구청,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사진=계양구청,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 계양구보건소(구청장 박형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치매가족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헤아림”은 치매환자 가족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가족들이 치매어르신의 잔존 기능에 관심을 갖고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 향상을 위해 총 8회기(주 1회)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가족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 수족관을 관람하면서 다른가족들과 사진 촬영도 하고,  소통을 통해 서로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가족은 “오랜만에 근심 걱정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수족관 관람은 처음인데 이런 곳에 데려와 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돌봄으로 지친 치매가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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