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신명호 이사(맨 앞줄 왼쪽 3번째)와 제23기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신명호 이사(맨 앞줄 왼쪽 3번째)와 제23기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빌딩 3층 대강당에서 ‘제23기 하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중근 총재를 대신한 신명호 이사를 비롯해 재단 임원, 교육연수원장, 봉사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지난 7월~8월까지 약 1개월간 라오스, 멕시코, 스리랑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폴란드, 피지 등 7개국에 39명이 파견되어 현지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과 한류문화전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자리에서 신명호 이사는 “태권도를 통하여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파견국과 우리나라와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으리라 믿는다”며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원이었다는 자긍심을 간직한 가운데 미래 한국 태권도를 짊어지고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꿈을 키워가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봉사단원들은 소감발표와 영상발표를 통해 해외 봉사활동의 보람과 애환을 솔직하게 밝히고, 자신들이 태권도와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커다란 긍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 활동을 통한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해 2009년 9월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123개국(누적국가포함 527개국)에 2,37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태권도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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