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 11시 방송된 ‘렛미인4’에서는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던 의부증 비만아내 김진이 얼짱엄마로 변신한 사연을 소개해 큰 화제가 되었다.

‘렛미인4 – 물만 마셔도 찌는 여자’ 편에서는 출산과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급격한 외모변화를 겪은 의부증 비만아내 김진 씨가 출연했다. 김진 씨는 망가진 외모 때문에 늘 남편이 자신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에 의부증이 심해지고, 외모가 변할수록 자신감도 심하게 낮아지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는 의부증 비만아내 김진을 렛미인으로 선정, 김진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진단 결과, 렛미인 김진은 비만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안면비대칭과 주걱턱으로 인한 절단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양악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렛미인 닥터스 이신정 원장은 “렛미인 김진은 얼굴이 좌측으로 많이 틀어져 있는 좌측비대칭 얼굴에 윗니가 아랫니를 덮지 못하고 정확히 맞물리는 3급 부정교합이 있어 다른 부정교합 유형에 비해 더 큰 불편함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의부증 비만아내 김진 씨의 변신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 그 순간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렛미인4 MC 황신혜는 “스무 살 어린 아이가 서 있는 것 같다”며 충격에 휩싸였고, 레이디 제인과 홍지민은 “씨스타 다솜을 닮았다”며 김진씨의 변한 얼굴을 보며 끊임없이 찬사를 보냈다. 미르 또한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기적”이라며 매우 감탄했다.

렛미인으로 선정되어 의부증 비만아내에서 얼짱엄마로 다시 태어난 김진 씨는 “지금의 예쁜 모습으로 만들어주신 렛미인 닥터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전의 못난 모습은 잊고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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