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추진하고 있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이 가사화됐다.

코스콤은 지난해 3월 공전소 사업 추진을 결정했고, 같은 해 10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돌입, 올 4월에 구축을 완료했다.

공전소 사업을 위해 남은 물리적 과제는 전산실 확보.

코스콤의 김봉화 부장은 “공전소 사업 규격에 맞는 전산실을 꾸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안양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9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코스콤은 전산실 확보가 완료되면, 9월말쯤 지경부에 사업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업 허가는 내년 3~4월경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콤은 승인 시점에 맞춰 공전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봉화 부장은 이와 관련 “현재 아웃소싱하고 있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초기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증권회사 및 증권 관련 회사들 상당수가 현재 서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어 “또한 공인인증, 재해복구(DR) 등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자문서 사업의 수요를 추가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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