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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경로, 내일 아침 중부에…"콘크리트 건물 무너질 정도"
태풍 링링 경로, 내일 아침 중부에…"콘크리트 건물 무너질 정도"
  • 이지희 기자
  • 승인 2019.09.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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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13호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내일(7일) 날씨에 대한 우려가 높다.

태풍 링링의 예상 경로에 따르면 내일 오후 5시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늘 오후, 남부지방은 오늘 밤,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링링은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경로를 이동 중이며, 이에 따라 전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됐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에 50-100mm, 남부 해안가에는 100-200mm이지만 비보다는 강한 바람이 문제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40-50m(시속 145~180㎞)의 강풍이 불겠으며, 평균풍속 초속 15~30m(시속 55~110㎞)의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이 4~10m 내외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풍의 위력은 초속 15m면 허술한 간판이 날아갈 수 있으며, 35m면 달리던 열차가 넘어질 수 있다. 해안가에 예상되는 초속 50m의 바람은 콘크리트 건물도 무너질 수 있는 정도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링링과 경로가 비슷한 2000년 태풍 '쁘라삐룬'의 경우 전남 흑산도에서 초속 58.3m의 폭풍이 관측됐고, 2010년 태풍 '곤파스' 때는 전남 홍도에서 초속 52.4m의 순간 돌풍을 기록했다.

이는 달리는 기차가 탈선하고, 큰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위력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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