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CCTV영상분석으로 출시 6개월만에 선별관제 시장 흐름 바꿔

사진 = 마크애니 콘텐츠솔루션사업부 조명돌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마크애니 콘텐츠솔루션사업부 조명돌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통합정보보호기업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2019 (WSCE 2019)’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컨퍼런스에 지능형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아이(MarkAny Smart Eye)’를 출품하여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기업 비즈니스페어’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높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선별관제의 주 활용 분야인 싸움, 침입 등 사건, 사고 탐지를 넘어 화재, 댐 수위 등 자연재해까지 폭넓게 관제한다. 마크애니는 최근 대다수의 지자체가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것을 착안, IT를 기반으로 한 도시 전체의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과 탐지 범위 확장에 주력했다.

지능형 선별관제 도입에 걸림돌인 오탐율도 개선했다. 지난 해 이 제품을 선도입한 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테스트 기간 중 쓰러져 있는 행인을 스스로 탐지해 신속한 구조에 도움을 주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마크애니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이전 기간 대비 오탐, 미탐율도 획기적으로 감소하였다. 국내 환경에 맞춘 지능형 선별관제 제품 개발을 위해 5년여 간 국내 환경에 맞춘 인공지능을 개발해 온 결과다. 

시스템 도입 비용도 낮췄다.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지능형 제품 특성 상 고사양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해결하고 최소 비용으로 높은 성능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의 뉴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하이퍼 파라미터를 최적화하였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마크애니는 그동안 제대로 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출시가 채 1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이번 장관상 수상 등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토종 기술로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