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등 세계 6개국 33개 관련 기관 참석
아태지역 국가의 전자지갑 회사 및 선불카드 회사 등 핀테크 관련 회사들의 동맹 합의 진행
국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 가능한 전자화폐 길 열려

사진 = 사진 = ABCC,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행사 해외참가국 단체 사진 촬영
사진 = 사진 = ABCC,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행사 해외참가국 단체 기념 촬영

[데일리그리드=이덕기 기자] 현재 IT산업의 빠른 발전은 인류의 실질적 삶을 변화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중 화폐 형태의 변화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현대인은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핀테크 기술은 디지털화 되어 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핀테크'는 결제의 미래를 구체화할 핵심 산업으로 가장 투자가 활발한 산업으로 발전하였고, 현재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약 39개가 있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한국 ABCC의 주최로 지난 9월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선불카드 및 전자지급 등 핀테크 기업들의 동맹을 맺는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Asia-Pacific FinTech Alliance Conference)"를 개최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사진 = ABCC,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코엑스 컨퍼런스룸 행사 진행 전경
사진 = ABCC,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코엑스 컨퍼런스룸 행사 전경

이날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의 선불카드 회사 및 전자지갑 회사들이 각자의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각자의 회원과 가맹점 및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하여 공동으로 활용하는 동맹을 맺음으로써 상호 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런 목적에 호응하여 중국의 유니온페이(차이나페이) 전자결제유한공사, 실크로드그룹, 소비자보호기금회 위조단속위원회, 비젼트레블, 인도네시아의 이슬람커뮤니티 LPPOM MUI, 텔콤, 텔콤셀, 러시아의 IB BAROKO, 바시키리 국영개발공사, 푸틴컨설팅, 태국의 국제교류발전협회가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WGDO 한국분회, 구진그룹, 하나투어, 링크서비스, 엘비젼, 인터바일 등 30여 개의 관련 회사들이 참석했다.

ABCC,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인도네시아 참가인원 국회의사당 방문 기념 촬영
ABCC, '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인도네시아 참가인원 국회의사당 방문 기념 촬영

이번 행사에서 ABCC는 러시아 아이비 바로코 , 홍콩 글로벌 유니온 럭키 홀딩스, 한국 포도씨,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등과 MOU 협정을 맺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I-Cash와는 전 세계 17억 무슬림을 위한 결제시스템의 공동운영과 마케팅사업 MOA와 중국 차이나페이(유니온페이) 전자결제 유한공사와는 7조 규모의 유니온페이 포인트를 한국 시장에서 결제하는 사업 MOA를 중국 실크로드 그룹과는 태국 교통카드 사업에 대한 MOA 협정을 맺었다. 

한편, ABCC가 추진하고 있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전자지갑 회사 및 선불카드 회사 등 핀테크 관련 회사들의 동맹 합의가 진행되면 유통, 금융, 교통 등 많은 분야의 전자화폐 결제가 호환되어 사용자의 편리함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취득할 전망이다.
 

이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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