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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
  • 정세연
  • 승인 2019.09.0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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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하는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취임사 하는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식은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소속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조국 장관은 9일 오후 4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검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과거 강한 힘을 가진 권력 기관들에 대해 민주화 이후 통제 장치가 마련됐고, 권력이 분산됐으나 검찰만은 많은 권한을 통제 없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민주화된 사회에서 특정 권력이 너무 많은 권한을 갖고, 그 권한에 대한 통제장치가 없다면 시민의 자유와 권리는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며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귝 장관은 "법무·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법무부가 법무부의 일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의 논리와 인적 네트워크로 움직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수사를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이 자신의 '소명'이라는 점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제게 주어진 기회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국민께서 잠시 허용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제 허물과 책임, 짊어지고 가겠다. 젊은 세대들이 저를 딛고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먼저 밝혀둔다"고 말했다.

또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지금 안 하면 언제 될지 모르는 일이어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며 "오직 소명으로 일하겠다"고도 밝혔다.

jjubika3@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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