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관기관·사회단체·공무원·주민 등 200명…전통시장 살리기 팔 걷어

▲ 하동군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하동군이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

하동군은 10일 하동공설시장에서 윤상기 군수와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철수 경찰서장, 하선미 교육장, 김우곤 남부발전 하동본부장 등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사회단체장들은 전통시장 살리기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이어 윤상기 군수는 하동공설시장번영회가 제공한 전통시장 홍보용 장바구니를 이용해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며 시장을 찾은 고객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유관기관·봉사단체 임직원과 공무원들도 상인·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하동사랑상품권으로 필요한 제수용품·선물세트 등을 구매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윤상기 군수는 “인근 도시와 대형마트에 밀려 지역경기가 점차 위축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는 정감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작은 소비를 실천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유관기관·사회봉사단체 임직원 모두가 늘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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