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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내달 1일 개관
  • 최효정 기자
  • 승인 2019.09.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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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폐역 옛 진영역사 리모델링
▲ 성냥전시관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김해시는 내달 1일 진영역사공원 내 진영역철도박물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에 지어졌다가 1943년에 다시 지은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철도 전문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대한제국 말기인 1905년 일제에 의해 군용철도가 놓이면서 개통됐으나 1940년 일반운수 영업을 시작하면서 진영뿐 아니라 경전선의 물류기점으로 활약해왔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105년 만에 폐역됐으나 2017년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의 하나로 일대가 공원화되면서 박물관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총 2동의 건물로 구성된 박물관은 철도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수·소화물 영수증 등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철도 물품들이 전시돼 있고 다양한 영상자료와 기관사 체험공간도 있다.

특히 제2전시관에는 옛 진영과 김해의 다양한 관광지를 형상화한 철도디오라마가 있어 버튼을 누르면 모형기차가 레일 위를 돌며 관련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 마치 기차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한 북카페, 종합물놀이장, 진영에 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해 지은 성냥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췄다.

이번 진영역철도박물관 개관으로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화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침체된 진영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이 모두 완료된다.

시는 201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206억원의 재원을 들여 소도읍재활사업을 진행, 진영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공원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진영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생겨난 것”이라며 “지역민들에게는 향수를, 관람객들에게는 철도에 대한 다양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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