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경남FC 박태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주측정에서 박태홍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추석 연휴 전 박태홍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는 경남 구단 보고를 받았다"면서 "1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태홍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심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남 구단에 따르면 박태홍은 선수단 휴가로 7일 오후 집이 있는 부산에서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8일 오전 직접 차를 몰아 주유소에 갔다가 차량 접촉사고를 냈다.
경남 구단은 프로연맹 상벌위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박태홍에 대한 구단 징계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jjubika3@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