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자동문 전문기업 코마츠코리아가 지난해 비상탈출형 스피드도어를 첫 선보이는 등 안전한 산업용 시설물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지진과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재난 사고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재해 사고는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막대한 재산 피해, 심지어는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주, 노동자의 사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정기적인 직원들의 교육 실시와 작업 현장의 시설물을 안전한 재난대비 시설물로 설치하는 등 평소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최근 화재 사고 발생 시 늦은 탈출로 확보로 대피에 어려움을 겪고 큰 피해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산업의 안전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코마츠코리아에서는 이런 문제점과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유사시 빠른 탈출로가 확보되는 안전시설물을 개발하게 됐으며, 작년 비상탈출형 스피드도어를 첫 출시하게 됐다. 기존의 도어에 적은 비용과 간단한 작업만으로 안전시설물로 적용이 가능하며 올해 6월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재난 시 무엇보다도 빠른 탈출로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생명을 지키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는 최우선적으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스피드도어는 전력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유사시 정전이 발생하면 작동이 불가하며, 별도의 탈출로 확보를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탈출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생각지도 못한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비상탈출형 스피드도어는 야광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어, 정전이 되었을 경우 어두운 곳에서도 도어의 위치가 쉽게 파악되며, 벨크로로 부착되어 있어 손잡이를 잡아당기기만 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키 높이의 탈출구가 확보된다. 유사시 넓은 탈출 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바로 탈출할 수 있어 인명 피해 등 더 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하다.

한편, 코마츠코리아는 고속자동문만 35년간 취급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어 제품을 개발해왔다.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며, 그동안의 업적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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