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군용차량으로 도색한 차량 [사진=ⓒ신재철 기자]
유사 군용차량으로 도색한 차량 [사진=ⓒ신재철 기자]

[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화성시 병점동 번화가 도로에서 한 군용차량의 불법주차로 한때 소란이 있었다.

지난 16일 오후 7시25분경 효행로 중심상가 사거리에서 병점사거리 방향의 한 커피전문점앞 횡단보도와 편도2차선도로에 불법주차로 차량들이 통행하지 못하고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들이 불편을 느끼며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부대번호와 무전기 안테나가 보이지 않고 일반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다.

군용차량과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신재철 기자]
군용차량과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신재철 기자]

취재 결과 군용 차량이 아닌 유사 군용차량으로 일반인이 차량 튜닝을 통해 군용 차량처럼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군용 차량은 군사시설안보 및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 있다. 하지만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상 차량 출고시 유사 군차량을 단속 할 수 있지만 출고 후 군용 차량처럼 유사 차량으로 튜닝도색은 법률에 제외 돼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부관계자는 “유사 차량으로 인해 시민들의 오해로 국군의 명예훼손이나 범죄에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률 검토 및 필요한 경우 법률 개정 후 단속 하겠다“고 전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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