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기구 전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성 검증 방안 등 논의

사진=해양경찰청
사진=해양경찰청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수상레저를 즐기는 활동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오는 19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수상레저기구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경우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학계‧연구기관‧선박검사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수상레저기구 전복사고 예방을 위한 검사 기준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야간 운항장비 중 항해등·조난신호장비 인정 기준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레저활동자의 안전성 등을 감안해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안전점검 및 안전검사 기준 마련 필요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신·변종 기구 등장 등 수상레저 체계가 변화됨에 따라 각종 제도 개선이 필요한 만큼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기술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레저기구 기술자문위원회는 수상레저 활동이 대중화되고 신・변종 기구들이 등장함에 따라 기구 안전검사 대상 여부 및 검사기준을 전문적으로 마련하고자 지난해 2월28일 발족됐다.

자문위원회는 학계・연구기관 등 선박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기준 및 안전에 관한 제도・정책 개선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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