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상당 45인승 대형버스 기증
퀴논시립병원 백내장 치료센터 노후장비 개선 도와

아모레퍼시픽 측이 베트남 퀴논시에 전달한 ‘해피버스’(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 퀴논시에 전달한 ‘해피버스’(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제 사회공헌을 위해 베트남 퀴논시에 대형버스와 의료장비 보수비용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서울시 용산구의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에 2억원 상당의 대형버스와 의료기기 유지보수 비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퀴논시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민정기 아모레퍼시픽 베트남 법인장, 판 까오 탕 빈딩성 부성장, 응 오 황남 퀴논시장, 쩐 끼 하우 퀴논시립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공공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베트남 퀴논시를 위해 지난해 말 ‘해피버스’라는 이름의 45인승 대형버스 기증식을 사전 진행했다. 

퀴논시는 전달받은 해피버스를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빈곤 소외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3년 기부로 운용중인 퀴논시립병원 백내장 치료센터 내 의료기기가 노후화돼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근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 후원을 결정했다. 

민정기 아모레퍼시픽 베트남 법인장은 “용산구와 함께 추진한 해피버스 사업 등 사회공헌의 혜택이 퀴논시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은 베트남 전역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에서 여성 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라네즈의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현지 유관 재단에 총 2000여만원을 기부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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