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불황 속 연이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인건비는 가장 부담이 되는 항목이다. 예비창업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40~50대로, 회사원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인건비 부담이 적은 무인창업, 무인점포, 1인창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관련된 창업아이템으로는 셀프빨래방, 무인독서실, 무인카페, 셀프세차장, 무인편의점, 무인자판기 사업 등이 있으면 이 중에서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신규 사업 항목이 생성되기도 했다.

이는 빨래방창업 전문 브랜드인 ㈜워시프렌즈의 예비창업자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중에서는 기존의 본업과 함께 투잡으로 셀프빨래방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중 이미 해외에서 몇 십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던 셀프빨래방 창업은 국내시장에서는 몇 년 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수십가지 빨래방창업 관련 기업이 설립됐다.

빨래방창업 전문 기업 워시프렌즈는 2016년 기업 설립 후, 현재까지 약 400개 빨래방 지점을 폐업 없이 오픈지원, 운영지원을 하며 빨래방창업 전문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셀프빨래방 워시프렌즈 김태호 대표는 “예비창업자들 연령대가 평균 40~50대 및 그 이상으로 회사원 또는 은퇴나 퇴직을 계획하며 인건비 부담이 없는 1인이나 무인점포 창업을 계획하는 회사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불황인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워시프렌즈 지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본업과 함께 겸할 수 있는 부업형태의 업종을 알아보던 중, 24시 무인으로 운영되는 빨래방창업에 메리트를 느껴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셀프빨래방은 타업종 대비 매장관리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점주 본인이 매일 오전, 오후 30분~1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관리를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시프렌즈 관계자는 “셀프빨래방 수요가 많은 만큼 빨래방 예비창업자들이 많은 편으로, 회사원, 직장인뿐 아니라 부부나 주부층에서 창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셀프빨래방 창업은 소비자가 셀프로 운영하는 방식에 키오스크(무인화시스템)까지 더해져 평소 무인으로 운영하면서 오전, 오후에 조금씩 시간을 투자해서 매장관리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이어 “셀프빨래방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업종 중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종 중 하나로 최소한의 운영비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길 원한다면 빨래방창업은 매력적인 창업아이템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시프렌즈는 오는 9월 19~21일 매경창업&프랜차이즈쇼 창업박람회에 빨래방 부문으로 참가한다. 빨래방 창업 비용 및 프로모션 관련 문의는 대표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를 통해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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