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승마 5000명 대상...6종 선정 

힐링승마센터.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힐링승마센터.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한국마사회는 내달 8일까지 ‘사회공익 힐링승마’ 우수 사례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한국마사회 사회공익 힐링승마 참가자 5000명이다. 마사회는 이 중 총 6점을 선정해 한국마사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회공익 힐링승마’란 화재 진압, 동물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극도의 스트레스 현장에서 종사하는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언 사업이다.

2018년 소방관을 시작으로 교정직, 방역직, 보호관찰관 등의 심리적·신체적 치유 지원을 위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사회는 이들이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건강을 회복하는데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프로그램으로 도입·적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같은 힐링승마의 생생한 후기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 주제는 ‘말과 자연과 함께 한 힐링 승마의 순간’이며 사회공익 힐링승마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 말과 교감사례와 힐링승마가 나에게 준 변화 사례 또는 효과 등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작성양식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양식을 내려 받으면 된다.

주제 이해도, 구체성 및 감동성 등을 심사항목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6점을 선발하며, 총 260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뛰어난 작품은 최우수상으로 선정, 한국마사회장상과 함께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승마가 주는 힐링 효과를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말이 주는 사회적 가치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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