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및 별도정원제 폐지 주장
- 송명섭 및 남철희 위원장, 전해노련 의장 및 부의장으로 선출

2019년도 3분기 전해노련 정기회의에서 송명섭 의장(가운데)과 남철희 부의장(오른쪽 두 번째) 및 참석자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2019년도 3분기 전해노련 정기회의에서 송명섭 의장(가운데)과 남철희 부의장(오른쪽 두 번째) 및 참석자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2019년 3분기 정기회의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대회의실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임금피크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론했다.

현행 임금피크제는 근로자 정년을 60세로 보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임금을 삭감하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으로 청년고용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연령차별금지법리 및 청년고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공공기관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는 등 노동계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논의에서 참가자들 모두 임금피크제 및 별도정원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전해노련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이 있었으며, 현 송명섭 의장(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위원장)이 전해노련 의장으로 다시 선출 됐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남철희 노조위원장이 전해노련 부의장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연대하기 위하여 지난 2002년 설립되어 17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모두 1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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