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민들과 지역문화유산을 공유하고 다채로운 음악과 낭만 선사

▲ 별빛이 내리는 밤, 계룡시 사계고택 인문음악회 개최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계룡시는 오는 28일 두마면 사계고택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인문학 강좌와 음악공연으로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청남도, 계룡시가 후원한다.

시는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역사, 문화적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청학동 호랑이 훈장님’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가 출연해 가족 사랑과 국악의 매력을 전하고, 관람 위주의 형식에서 벗어나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계룡의 소리꾼 황세희가 판소리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7080어쿠스틱트리오 ‘알찬밴드’와 노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부른 그룹 피노키오의 류찬은 관객과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며 가을 저녁 고즈넉한 고택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낭만을 선사 할 예정이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사계고택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는 계룡해밀카페가 플리마켓을 열어 솜씨 좋은 지역주민이 정성스럽게 만든 먹거리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사고, 깨끗한 중고상품 등을 거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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