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립예술단 SEVENTY 콘서트’ 개최 모습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9일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개최한 ‘김천시립예술단 SEVENTY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립예술단 SEVENTY 콘서트는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여 교향악단 김성진 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되었으며, 시립교향악단 70명, 시립합창단 70명으로 구성하여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향 수석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의 “찌고이네르바이젠” 협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강은현의 오페라아리아 “꿈속에 살고싶어라” 테너 진성원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열창하며 가을밤을 열기로 채웠다.

40분간의 시립교향악단과 협연자의 열정적인 연주 후 이번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합창단과의 협연이 이어졌다.

김천시립 합창단과 안동시립 합창단이 합쳐진 70인의 합창단의 웅장한 목소리가 더해져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노예의 합창”등 1시간 30분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의 함성이 이어졌고 두 번의 커튼콜에도 관객들의 앵콜 요구가 이어져 윌리암 텔 서곡을 한번 더 연주함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금숙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이 와주셔서 좋은 공연을 함께 해주시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오는 11월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도 많이들 와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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