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사진 = tvN

tvN의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가 화제가 되면서 책을 좋아하는 연예인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시사교양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전현무는 문가영에 대해 "책을 좋아하는 배우, 연예계 소문난 책덕후"라며 "공식 뇌섹녀"라고 칭찬해 시선을 모았다.

문가영뿐이 아니다. 연예계에 유명한 책 마니아들은 책이 너무 좋아서 직접 책방을 운영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배우 박정민은 책을 너무 좋아해서 2016년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을 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했으며, 서울 합정동에 있는 '책과 밤, 낮'을 돌보는 서점 주인이 됐다. 이곳은 약간의 커피값을 내면, 책을 자유롭게 읽거나 살 수 있는 공간이다.

방송인 노홍철도 서울 해방촌에 '철든 책방'과 후암동 '철든 가정식 책방'을 열었다.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이곳은 누구나 찾아와 마음껏 책을 읽고, 모여 앉아 위로를 나누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수익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아울러 1세대 '홍대 여신' 인디 가수 요조는 2015년 서울 종로구 계동의 골목에 '책방무사'라는 작은 서점을 열었으며,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 역시 2017년 서울 합정동에 '당인리책발전소'라는 서점을 오픈한 뒤 '책발전소 위례', '책발전소 광교'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