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연천 이어 인근 김포서도 발생, 긴급대책회의 열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18일 연천에 이어 23일 김포시까지 양성 판정이 나면서 군은 이날 군수, 부군수, 국장, 및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조기 차단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통제소독과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강화군으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 거점소독시설 2곳(강화대교, 초지대교)에서 24시간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양돈농가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ASF 의심축 신고요령 및 홍보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군 보유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농가 주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어 관내 유입 시 양돈산업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국인근로자 관리와 축사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