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역복지 민관합동 성과보고회’ 열어

 
사진=부평구청,지역복지 민관합동 성과보고회
사진=부평구청,지역복지 민관합동 성과보고회
[데일리그리드=민영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동 맞춤형 복지팀과 인적안전망 참여자, 복지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과 함께 ‘2019 지역복지 민관합동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사업 실천을 위해 앞장서 온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부평형 지역복지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나선 구시은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은 ‘갈산마을봉사단’의 결성과 활동을 보고하면서 민간과 공공, 복지기관 등 3박자의 구성원이 함께 한 복지관 중심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이정석 부평5동 주무관이 ‘파 송송, 계란 탁!’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섰다. 가족 구성원 모두 정신질환과 지적장애를 가진 위기가구를 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 치료를 시작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변화를 보인 부평5동 사례는 다양한 영상자료와 실감난 발표로 감동을 전달했다.

남은하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도 발표를 진행했다. ‘십정2동, 마을이야기’ 주제로 나선 남 위원은 부평에서 가장 가난한 주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 각자의 주머니와 냉장고를 털어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가슴 뭉클한 사연을 소개했다.

행사는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총평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유범상 교수는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부평구 복지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며 “내년 이 자리에서 더 큰 성과를 갖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향후 ‘부평구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 전국 지자체 및 복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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