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카오가 준비중인 결제 서비스는 무엇인가?

카카오간편결제(가칭)는 카카오와LG CNS가 상호 협력해 준비중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카카오톡 앱에 개인 신용카드를 등록하여 모바일 결제시 간단하게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2. 카카오와 LG CNS의 역할은 무엇인가?

카카오는 간편결제를 위한 별도 앱 설치가 필요없도록 카카오톡 플랫폼을 제공하며, LG CNS는 결제 솔루션(엠페이)을 제공하는 PG사(전자지불결제대행)로서 추후 홈쇼핑 등 카카오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가맹점 확보 역할을 담당한다.

3. 서비스 출시시기는 언제이며 참여카드사는 어디인가?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국내 대다수 카드사들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4. 출시 예정인 서비스의 보안은?

카카오간편결제서비스에 결제모듈로 제공되는 LG CNS의 엠페이(MPay)는 지난 7월 11일 금융감독원의 보안 “가군”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인인증서 대체 기술로 현재 존재하는 결제 솔루션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카카오간편결제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1대의 단말기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카카오톡 계정 도용시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제수단을 재등록해야 한다. 이때에도 단말기 개통자 명의와 동일한 명의의 신용카드만 등록 가능하므로 카카오톡 계정 탈취만으로는 결제도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비밀번호가 5회 이상 틀리면 자동으로 계정이 초기화 되어 안전하다.

현재 카카오간편결제에 적용된 결제모듈은 금감원 보안인증을 이미 획득한 LG CNS의 엠페이 모듈이 그대로 적용되어 서비스 될 예정이다.

5. 결제정보와 거래내역은 누가,어떻게 저장, 관리하는가?

일반 PG사로서 LG CNS가 결제정보와 거래내역을 관리합니다. 참고로 결제정보는 결제에 필요한 카드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및 개인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휴대폰 번호 등)를 통칭하는 개념이며, 거래내역은 구매 시 거래를 진행한 물건 구매 내역이다.

서비스에 적용된 LG CNS의 ‘엠페이’ 보안기술은 암호화된 결제정보를 사용자 스마트폰과 LG CNS 데이터센터에 분리 저장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어느 한쪽의 정보만으로는 도용 결제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카카오는 결제정보와 거래내역 모두 저장하지 않으며, LG CNS 또한 암호화된 결제정보 일부만을 저장하기 때문에 온전한 결제정보를 저장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6. 현재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곳은 어디이며 공공분야 가맹점 확대계획은?

가맹점 영업은 LG CNS가 담당하며, 우선적으로 홈쇼핑 사업자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기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가맹점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공공분야 대상 가맹점 확대는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된 바 없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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