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표이사, ”허위사실은 투명하게 밝히고, 지속적인 상생 노력으로 고객 신뢰 회복하겠다”

사진 =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대리점주들을 위한 상생방안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대리점주들을 위한 상생방안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이하 전대협)가 생존을 위협하는 가짜갑질뉴스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에 주문했다. 

9월 26일, 전대협과 남양유업은 도곡동 대회의장에서 제22회 전국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양유업 대표이사 및 영업 실무진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리점주들과 전국대리점협의회 등 총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리점 복지, 영업지원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최근 불거진 대리점 갑질 루머로 인한 피해와 영업 고충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주문이 이어졌다.

전대협과 각 지역대표 대리점주들은 “최근 대리점 관련 언론 보도, 정의당 기자회견 발표로 인해 가짜 뉴스들이 난무하고 회사와 대리점 모두가 악질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어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 “ 어떻게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가짜 주장만 듣고 1천여 개 진짜 대리점들의 목소리는 들으려 하지 않느냐?”,

“지방 대리점들은 장사까지 접고 상경해서 국회까지 방문해 적극 항의했는데, 회사는 꿀 먹은 벙어리도 아니고 생존을 위협하는 가짜 뉴스에 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냐, 허위 제보자들에게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해달라” 등의 거센 항의와 토로가 이어졌다. 

이어, “진짜 대리점들 죽이는 가짜갑질뉴스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전국 대리점들의 입장을 대변해 적극 투쟁에 나서겠다, 회사(남양유업)도 더 이상 현직 대리점주들이 가짜갑질뉴스로 피해 보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지난 6년 동안 묵묵히 상생협약을 지켜오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온 대리점들과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송구스런 마음”이라 전하면서 “회사는 남양유업 종사자분들과 그 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허위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들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진정성 있는 상생 노력을 통해, 고객 신뢰와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으로 22회를 맞는 남양유업 전국 대리점 상생회의는 2013년 유업계에서 최초로 도입된 ‘상생의결기구’로 남양유업 대표이사,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토론하고 영업정책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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