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에 흥겨운 노랫소리 더해져, 희망과 화합을 다지다

▲ 고흥군, 2019년‘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축제

[데일리그리드=이정운] 고흥군은 27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관내 장애인과 그 가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희망을 키워 행복한 삶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2019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체장애인협회, 신체장애인복지회,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등 4개 단체와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구성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가 큰 7명에게 군수표창을, 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신나는 공연과 함께 읍·면별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전동휠체어’ 1대, ‘32인치 TV’ 17대, ‘커피포트’ 17개 등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이어졌다.

특히, 군 새마을부녀회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하여 직접 앉아 계신 자리로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여 주는 등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어 장애인 가족과 회원들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한마당을 완성했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모두가 소중한 고흥군민의 한 사람이며, 오늘 축제가 여러분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어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군은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목표로 한 장애인일자리 확대 및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목욕탕 건립을 추진 중이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계획하여 다양한 재활·자립 프로그램의 제공과 장애인 직업재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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