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양소방서,국민권익위원회 주최 아이디어 경연대회  ‘특별한 생각상
사진=계양소방서,국민권익위원회 주최 아이디어 경연대회 ‘특별한 생각상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최한 '제1회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인천계양소방서(서장 윤인수) 예방안전과장 김성제를 비롯한 김종완, 이승훈으로 구성된“국민안전팀”이 전체 271개 출전팀 중에서 2등인 '특별한 생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에 서울 모처의 최종발표행사에서 청중평가단 및 전문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결과, 위와 같이 심사평가를 받아 국민권익위원장(장관훈격) 상장 및 상금을 받게 되었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표자로 나온 소방령 김성제는 '집합형 푸드코트 등 높은 위험성 신종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강화'를 주제로 대형화재의 위험성과 예방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많은 청중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내용으로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복합 건축물 지하 또는 저층에 우후죽순처럼 창업되고 있는 영세 소규모 집합형 Food Court 같은 주방요리 배달전문점의 화재위험성을 부각시키며 현재 소방관서로부터 다중이용업소에 포함안되어 완비 및 방염증명서 등 소방안전시설을 없는 현행 법과 제도를 개선해 안전시설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지난 24일에 발생한 김포시의 OO요양병원화재에서 2명사망 및 47명부상이라는 대량사상자 발생 뉴스를 보면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주제로서 호평을 받았다.
 
본 대회는 그 간 국민생각함을 기반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해 온 국민 정책참여활동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정책참여 모델을 구축하여 국민생각함의 인지도 및 실체적 참여도구로서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진행된 절차로는 7월에 공고 및 응모기간을 거쳐 전국에서 총 271개팀 아이디어가 제출된 것을 1차 내부심사 및 2차 외부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총8팀을 선정하고, 팀별로 5주간의 아이디어 숙성활동 기간을 거쳐 경연대회에서 참가팀별로 결과물을 발표, 청중평가단과 전문심사위원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평가되었다.
 
한편 '국민안전팀'은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온라인 아이디어 선호도 조사에서도 총666명이 참여한 가운데 265명(39.8%)이 선호해 1위로 선정되면서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27일(금) 경연대회에는 소방청 화재예방과에서도 다중이용업소 업무담당 공무원 및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과 사무관, 그리고 한국소방기술사회에서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안한 아이디어에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느끼며 함께 추진을 협의했다.
 
'국민안전팀'은 심사기준인 창의성, 노력도, 실현가능성의 분야에서 모두 특별하다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제도개선을 통해 실현가능성을 서로 공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장관급)께서는 “처음시행하는 행사이기에 관심과 호응이 우려되었는데 많은 국민들의 아이디어로 참여해 주었고 특히 젊은이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본선에 오른 8개 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책 실현가능성을 당부했다.
 
김성제 과장은 “평소 묵묵히 업무하면서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이 조그만 정책 아이디어가 법과 제도적인 개선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一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끝을 맺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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