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태풍대비 농업인 지원 '제7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 개최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제18호 태풍 '미탁' 한반도 상륙 전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제7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3일 제주도 및 남부지방 등을 통과한 뒤 4일 오전 9시를 기해 독도 동남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수확기 농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허식 농협재해대책위원장(부회장)은 "올 가을은 한 달 새 세 번의 연이은 태풍으로 농업인들의 상심이 크다"며 "수확을 앞둔 우리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농협 차원에서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 결집, 지원하여 농업인들의 피해를 반드시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해대책회의에서는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태풍대비 농축산물 및 시설 관리요령, ASF 예방·확산방지를 위한 분뇨관리 및 소독강화 방안을 농업인에게 사전에 널리 전파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역본부와 농협 계통사무소에 당부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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