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침수 낚시어선 사고 대응에 적극 협력해 인명사고 막아

 
사진=인천해양경찰서,큰사고 막은 선장에 감사장 전달
사진=인천해양경찰서,큰 사고 막은 선장에 감사장 전달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인항파출소에서 최근 영흥도 인근 해상 침수선박을 구조하는데 적극 협력한 낚시어선 보스호(9.77톤) 정익한(58세) 선장과 드래곤호(9.77톤) 선장 김경태(51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영흥도 북방 1.8km 해상에서 승객 20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암초에 걸리며 선저가 파공돼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보스호는 VHF를 통해 사고 소식을 듣고 인천해경에 신고하며 사고 내용을 신속히 전파하였으며, 드래곤호는 현장으로 급히 이동해 사고선박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을 안전하게 옮겨 태웠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승객 한명의 부상자 없이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서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로 앞장 서주신 선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구조체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 안전한 인천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서장은 인항파출소 경찰관에 노고를 격려하고 태풍‘미탁’북상에 따른 해양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어선 등 선박 정박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 순찰 강화를 당부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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