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한글날이자 수요일인 오늘(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04시), 전국이 맑다고 밝혔다.

한글날인 오늘(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모레(11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맑겠고, 내일(10일)과 모레(11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모레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오후(12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19~24도(어제 18~24도, 평년 21~24도)가 되겠다. 내일(10일) 아침 기온은 6~15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8~25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04시 현재,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고,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내륙은 5도 이하로 어제보다 5~10도 가량 낮아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늘 낮부터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겠고,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3~4도 높아지면서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되겠으나 내일 아침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하겠으며 모레(11일)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모레(11일)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9일) 아침까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09시)까지 지표면 냉각으로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10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모레(11일)는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차차 매우 높아지겠다.

* 한파주의보 기준: 아침최저기온(03:01~09:00)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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