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하기비스 (사진= 기상청 제공)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하기비스 (사진= 기상청 제공)

[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소멸하면서 온대저기업으로 변질했다.

기상청은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3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남동쪽 약 44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온대저기압 변질 시점에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9m로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하기비스가 소멸했지만, 우리나라 동해에는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와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는 하기비스의 영향은 아니고 강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압 차가 커진 탓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jjubika@sundog.kr

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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