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현대홈쇼핑이 패션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이로써 정구호, 앤디앤뎁 디자이너와 패션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5일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이상봉 에디션’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업계를 대표한다. 한글을 패션에 접목하는 그의 옷들은 피겨선수 김연아, 린제이 로한,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이 입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현대홈쇼핑이 선보이는 ‘이상봉 에디션’은 ▲에이지리스 ▲타임리스 ▲뉴트로를 키워드로, ‘새롭지만 깊이 있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커갈 방침이다.

이번 겨울시즌에는 밍크와 캐시미어 등 보온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12개 상품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향후 신발·주얼리까지 확대해 액세서리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상봉 에디션’의 남성 라인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이상봉 에디션의 모든 제품은 서울 청담동 이상봉 플래그십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와 협업을 강화해 ‘K패션’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채널로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