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생활문화 활동가 의견 청취

사진=서구문화재단,포럼현장
사진=서구문화재단,포럼현장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11일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인천서구 문화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 서구의 문화도시 조성에 앞서 구민 및 활동가들과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공유하고,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서구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서구의 문화를 조사 분석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였다.

포럼에서 ‘문화도시의 개념과 인천서구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 김상원 인하대학교 교수는 “생활문화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은 매개자(액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종필 꾸물꾸물문화학교장과 유미숙 생활예술협회장은 지역 생활문화 발전의 중요성과 지속적 생활문화 활동지원에 대하여 지자체와 문화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병석 서구문화예술인회 회장과 장은주 W42청년협동조합 대표, 서애니 청년문화기획자도 “서구에서 지자체, 재단과 생활문화인들의 중간 매개자역할을 할 수 있는 ‘액터’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오늘 포럼은 첫 번째이자 시작이라는 의미로, 지속해서 구민, 활동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 강남규 복지도시위원장과 정진식 기획총무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정진식 의원은 “생활문화는 경제력, 시간, 공간의 제약이 없어 모든 구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인 만큼 구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서구는 오는 11월에 있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문화도시 심의를 앞두고 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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