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악플의밤' 캡처
사진= '악플의밤' 캡처

[데일리그리드 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을은 '악플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설리는 악성댓글과 성희롱에 시달리면서도 JTBC2 예능 '악플의 밤'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관을 피력하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마다하지 않은 고인을 기리며 안타까워하는 시선도 많다.

'minn****'는 과거 최진실, 유니 등 다른 연예인들이 악성댓글로 고통받다 세상을 등진 사실을 상기하며 "진짜 '악플금지법'이라도 만들어라. 악성댓글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받다 죽는 사람이 몇 명이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gloo****' 역시 "'악플법'을 만들어야 한다. 악성댓글을 이용해 돈을 버는 포털사이트들도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설리가 사망 전까지도 MC로 함께한 JTBC2 예능 '악플의 밤' 측은 혼란한 가운데 상황을 파악 중이다. 특히 이날은 녹화 당일이었으나 설리는 함께하지 못했다.

동료 연예인들도 쉽게 비보를 믿을 수 없는지 섣불리 소셜미디어에 추모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jjubika@sundog.kr

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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