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혈액순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함으로써 건선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장마와 태풍이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더위를 피하여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은 너나 할 거 없이 과감하게 노출을 하곤 하지만 이러한 노출이 꺼려지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건선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건선이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하여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이렇게 각질이 나타나는 건선 증상의 특징으로 인하여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며 위생상태 불량으로 인해 생긴 피부질환으로 의심받기 십상이다.

이러한 건선은 발생하는 형태에 따라 물방울양건선, 판상건선, 홍피성건선, 농포성건선 그리고 박탈성건선으로 나뉜다.

물방울양건선은 이름 그대로 건선의 모양이 물방울과 같이 흩어져 있으며 몸통과 전신에 발생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널빤지 형태를 띠는 판상건선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피성건선은 전신의 피부에 얇은 두께의 건선이 발생되는 형태이며, 붉은색 혹은 노란색의 농포가 발생한다면 농포성건선이라 부르고 마지막으로 홍피성건선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의 표피가 박탈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중증 건선을 박탈성건선이라 한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건선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의 기간과 호전되는 모습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건선의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한의학적 방법을 사용한 한방치료이다.

피부 세포 재생의 정상화를 통하여 건선을 치료

부산 건선치료 생기한의원 윤정제 원장은 "건선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피층 내부에 존재하는 피부 세포의 재생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하는데, 피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액순환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건선 치료에서의 해결책으로 모세혈액순환을 꼽았다.

이어서 윤원장은 "건선은 개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게 합니다. 진피층 모세혈관의 혈액순환과 각질층의 염증과 독소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맞춤치료법으로는 한약치료, 약침치료, 침치료, 사혈치료, 외용치료 등의 한의학적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약, 침, 약침, 사혈치료, 외용제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진행해 근본적인 건선치료

한약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처방되는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인체의 기혈을 보충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염증을 억제해주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이다. 그리고 한약을 달여 추출한 약액을 건선이 발생한 부위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염증을 억제하고 각질을 탈락시키는 약침치료, 기가 흐르는 곳을 활성화시켜 순환을 원활하게 해 염증을 제거해주는 침치료가 있다.

또한 정체되어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키는 노폐물 및 혈액을 배출해 주는 사혈치료와 한방팩, 한방연고 등의 각종 외용제를 이용하여 보습과 피부 세포의 재생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외용치료가 효과적인 건선치료에 사용되는 한방치료이다.

이와 같은 한방치료와 생활에서의 작은 습관이 건선 치료가 효과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돕는다. 건선 환자들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피부에 수분이 공급되어 증상이 완화되어 수분 공급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날씨임에도 건선 환자의 피부 속은 매우 건조하며 더운 날씨로 인하여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건선의 증상에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수분을 수시로 보충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