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관여 (사진: YTN)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관여'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정치 댓글 관여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당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구하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당시 국방부는 "김관진 전 장관이 해당 사항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며 조사없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었다.
 
지난 19일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전후로 정치 관련 댓글 작성 의혹과 관련해 연제욱, 옥도경 전 사령관을 포함한 총 21명 최종 사법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는 "사이버사 심리전단 작전요원들이 정상적인 작전범위를 벗어나 일부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언급한 글을 게시했고 전직 사령관들은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월 사이버사령부가 창설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심리전단 요원들은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를 이용해 총 78만 200여건의 글을 작성 했으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비판, 옹호하는 댓글은 7100여건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관여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관여, 너무하네",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관여, 진짜 믿을 사람 하나 없다",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관여, 우리나라 정말 괜찮은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