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사진: JTBC)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라이베리아인 두크리마마데(27) 씨가 행방이 묘연하다.
 
두크리 마마데 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지난 13일 대구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갔다.
 
입국을 허락한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으나 입국 바로 다음날 14일 바로 사라져 담당자는 그를 만나보지도 못했다.
 
또 선박회사 관계자도 경찰에 그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 관계자는 "검역업무 지침에 입국 이후 추적조사는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경찰 등에서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그는 부산에서 지내가 20일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우리나라도 이제 큰일났네",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입국심사 더 어렵게 바꿔야 할 듯",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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