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롤라 등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새로 나온 제품들은 모바일 인터넷과 메신저 기능 등을 대폭 보강했으며, 모바일 경험에 익숙한 10대 혹은 2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사용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폰 울트라메시징Ⅱ(SCH-M480, SPH-M4800)와 강력한 웹서핑을 지원하는 멀티터치Ⅱ(SPH-M4655)를 출시한다.

울트라메시징Ⅱ는 또한 문자 입력이 편리한 쿼티 키보드, 인터넷 사용시에 PC와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핑거 마우스, 화면에서 메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등 3가지 입력방식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특히 햅틱폰에 적용된 터치위즈 UI를 스마트폰에 맞게 적용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울트라메시징Ⅱ는 윈도우모바일 6.1을 채택해 워드와 엑셀 등 MS 오피스 문서를 손쉽게 편집할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와 PDF 파일도 볼 수  있다. 특히 기업용 솔루션을 이용해 사내 메일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시 이메일,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PC와 다름없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HSDPA, WiFi, 블루투스 등 첨단 통신방식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고 GSM 글로벌 로밍, 2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외장메모리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인스턴트 메신저처럼 실시간으로 문자 대화를 즐길 수 있는 메신저폰을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메신저폰(LG-KS360)은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 자판과 메시지 송수신 전용 UI를 갖췄으며, 문자메시지와 인스턴트 메신저, 커뮤니티 사이트에 열광하고 있는 전세계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메신저폰은 또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베보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고, `이메일 마법사 기능을 통해 받은 편지함으로 바로 접속해 이메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통화 기능, 쿼티 자판 사용 시 가로화면으로 자동 변환되는 기능, 블루투스2.0, USB 2.0, 200만 화소 카메라,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의 기능을 장착했다.

모토로라 또한 리눅스 기반의 터치스크린 스마트 폰을 최근 공개했다.

선보인 A810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세련된 바 타입의 휴대폰으로 240*320 해상도의 2.2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필기인식이 가능하며 이메일 수신, 주식거래, 사전기능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오페라 브라우저가 내장돼 웹 서핑이 가능하다. 다만 3G 네트워크와는 연동되지 않는 대신 EDGE 망을 이용, 236.8Kbps의 속도로 이메일을 수신할 수 있다.

핸즈프리 기능을 장착했고, 음악 및 동영상 재생기능, 라디오 기능, 2M 픽셀의 카메라 기능을 내장했다.

이 모델은 현재 중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시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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