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책 지속성 창출 방안 등 의견교환
해양환경보호 4개 분야 정책 분석·비판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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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국민소통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한 해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속적인 정책성과 창출을 위해 전날 국민소통위원회를 개최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운영되는 국민소통위원회는 ▲해양안전문화 ▲해양자원관리 ▲인권보호 ▲해양환경보호 등 4개 분야에서 중부청 정책을 분석·비판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위원회에서 제시된 수상구조사 제도, 플라스틱 해양오염 등에 대한 정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재까지 중부지방해경청의 업무실적과 소통위원들의 정책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행복한 인천을 위한 사람들 대표인 박신옥 위원은 “300만 시민의 힘을 모아 해결한 해경인천환원과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의 사례처럼 해양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양포럼이나 지역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 해양 정책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해양안전협회 회장인 박명호 위원은 “현재 중부청 지역 내 인천해경서 주관하는 서울 한강의 생존수영교육이 가장 체계적이다”며 “커리큘럼 등 노하우를 유관단체와 공유,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자영 중부지방청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규모 비정기모임을 통해 국민의 소리를 더욱 자주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수렴된 의견을 제대로 집행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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