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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까지 기모노로?…'명란‧와규‧기모노'도 알고보면 한국이 원조
한복까지 기모노로?…'명란‧와규‧기모노'도 알고보면 한국이 원조
  • 이지희 기자
  • 승인 2019.10.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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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사진 = SBS

아이폰의 이미지 앱에서 '한복'의 검색 결과가 없는 대신 '기모노'라고 입력해야 한복 사진이 나타나는 걸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기모노의 기원도 일본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의 전통 의복인 기모노조차 한복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원조는 백제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4년 '한일문화축제'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기모노 연구가 와가다 마츠코는 "백제에서 들어온 일본 문화를 소화하면서 일본 전통 궁중의상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뿐이 아니다.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와규'도 한우 품종 중 하나인 '흑우'에서 유래됐다. 

 

조선총독부 기록에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중국, 러시아로 우리 토종소 약 150만 마리가 반출됐는데 특히 '제주 흑우'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1928년 일본은 흑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와규의 원조가 일본으로 알려지게 됐다.

명란젓과 생선회도 마찬가지다. 명란젓의 원조는 부산의 초량시장이며, '사시미'로 불리는 생선회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 중 일본이 가장 늦게 먹기 시작했으며, '회'라는 한자가 고대 중국에서 먼저 나왔다는 점을 들어 중국에서 가장 먼저 회를 먹기 시작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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